그해 2월이 29일까지 있으면 윤년이라고 하는데 내년 2024년 달력을 보면 윤년입니다. 윤달과 윤년의 뜻과 윤달은 왜 만들어지고 또 왜 2월에 하루를 더하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윤달이란
윤달 ( =여분, 덤)이란 양력과 음력의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음력에 1달을 추가한 것인데요.
달이 차고 기우는 일수가 30일이나 31일로
딱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29.53059일 주기라고 합니다.
이로 인해 음력과 양력의 오차가 생기게 됩니다.
양력은 1년이 365일이고 음력은 354일로
약 11일의 차이가 나는데요.
이 차이가 계속 쌓이면 양력과 음력 간 날짜, 계절이
서로 어긋나게 되어 이 차이를 없애기 위해
윤달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이런 차이가 19년 정도 지나면
7개월 정도의 차이가 생겨납니다.
이 상황을 정리하지 않으면 오뉴월에 눈이 내리는
상황이 생겨날 수 도 있다고 하니.
그래서 19년에 7개의 윤달을 넣어서 수정을 하면
2~3년마다 한 달이 늘어나게 됩니다.
즉, 윤달주기는 약 2~3년을 주기로 돌아옵니다.
올해 윤달은 윤 2월이라 하여
양력으로 3월 22일부터 4월 19일이었고요.
다음 윤달은 2025년 윤 6월로
양력 7월 25일부터 8월 22일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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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윤년 뜻
윤년이란 지구의 공전과 자전의 주기 차이로 생기는 건데요.
지구가 태양을 한바퀴 도는 공전주기는 365.2422일인데
달력의 최소 단위인 1일은 자전주기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0.2422일을 표기할 방법이 없게 됩니다.
1년 365일에 약 0.2422일 정도 차이가 생기게 됩니다.
이 오차는 하루의 1/4 정도 되고 이 오차가 계속 쌓이면
4년에 한 번 정도 1일이 추가로 생기게 되는데요.
이 하루를 2월에 플러스 1일을 해서
2월이 29일이 되는 해가 윤년입니다.
(0.24 ×4= 약 1일)
즉, 윤년의 주기는 4년입니다.
1년이 365일인 해는 평년이고
1년이 366일인 해는 윤년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달력에서 윤년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은
2월 날짜가 29일까지 있는 해입니다.
그리고 이 윤년의 2월 29일을 윤일이라 부릅니다.
3. 윤년 윤달 생활풍습
생일이 2월 29일인 사람은 본인 생일이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셈이 되겠네요.
29일이 없는해에는 하루 앞당겨 기념일을 세거나
하루 늦게 생일 등을 지내게 됩니다.
그런데 윤달은 예로부터 좋지 않은 일을 해도
탈이 없는 달이라고 해서
이장 ( 묘를 옮기는 일)을 하거나
수의 ( 어른이 돌아가셨을 때 입는 옷)를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이는 땅을 감시하는 하늘의 신이 잠시 쉬는 달이 윤달이고
이때 어떠한 일을 해도
신의 노여움을 사지 않는다 해서
집안의 중요한 행사나 죽음과 관련된 일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는 무탈하다고 생각한 것이죠.
이상으로 내년 2024년이 2월 29일까지 있는 윤년이 있는해라서
윤달과 함께 윤년의 뜻과 주기에 대하여 정리해 보았는데요.
정리하면서 저도 공부가 되어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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