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세균으로부터 안전한 제습기 사용법과 주의사항

제습기는 여름 장마철에 습하고 답답한 공기를 쾌적하게 해 주는데 필요한 가전제품이죠. 빨래를 건조할 때도 가끔 사용하면 그만인데요. 제습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고 기타 주의사항도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습한 날씨에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사용해 집안이 뽀송뽀송해지면 환기는 하지 않아도 될까요?

 

제습기 사용법과 주의사항

 

본격적인 장마철이라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틀지 않으면

후덥지근하면서 뭔가 꿉꿉하고 답답한 기분 때문에

자꾸 제습기나 에어컨을 켜게 되는 시기인데요.  

제습기는 특히 물통이 있어서

자칫 관리가 소홀해지면 곰팡이와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사용법을 잘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목차>

1. 제습기 안전하게 사용하는 법

2. 제습기 사용시 주의사항

3. 장마철에도 환기는 필수로 해야 하는 이유

 

1. 제습기 안정하게 사용하는 법

1) 제습기 놓는 위치/ 장소 

제습기는 넓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벽이나 가구와 최소 30cm 이상 떨어뜨려 놓고,

공기 순환을 방해하지 않는 곳에 설치해야 합니다.

 

습기가 많은 곳, 때에 따라 욕실이나 세탁실에 가까이

두는 것도 효과면에서 좋은 위치입니다. 

 

2) 적절한 습도 설정

일반적인 실내 적정 습도는 40~60%입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실내 습도가 30%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위니아 제습기

 

3) 물통 관리

제습기 물통에 물이 가득 차면 자동으로

작동이 중단되는 제품도 있지만,

대부분의 제품은 그렇지 않습니다.

물통이 가득 차면 직접 비워주어야 합니다.

 

물통에 물이 오래 남아 있으면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으므로 자주 물을 비워주시고

물통은 항상 깨끗하게 세척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을 때는 물기를 말린 후 보관하세요.

제습기 물통

요즘은 제습기 물통이 어느정도 차게 되면 물비움을 알려주는 기능이 되어있죠.

그렇지만 며칠에 걸쳐 단시간씩 사용할 때는

물통에 물이 조금들어 있는 상태로 여러날이 지날때도 있기 때문에

물비움 알림과 상관없이

그날 그날 물통을 비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제습기 물비움 기능

 

4) 필터 관리

제습기에는 공기 중의 먼지를 제거하는 필터가 있습니다.

필터가 먼지로 막히면 제습 효율이 떨어지고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청소해 주세요.

 

필터 청소 방법은 제품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사용 설명서를 참고하는데요.

대부분의 제품은 필터를 물로 씻어 헹구거나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청소할 수 있습니다.

 

5) 안전사고 예방

제습기를 사용할 때는 어린아이가 만지지 않도록 주의를 주시고,

제습기를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아 두세요.

 

에어컨

 

6) 에어컨과 제습기는 동시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제습기는 공기 중 수증기 (습기)를 냉매를 이용해

고온 고압으로 압축합니다.

팽창밸브를 통과하면서 압력이 낮아지고

시원하게 식히는 원리로 공기 중 수증기를 물로 만듭니다.

 

그리고 흡수한 열을 다시 배출하는 과정에서 열이 발생하는데요.

한마디로 제습기는 공기 중 습기를 흡수하고

최종적으로  따뜻한 바람이 나오게 된다는 거죠.

그러면 실내 온도는 2~3도가량 높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에어컨과 제습기를 동시에 사용하면

에어컨 효율이 떨어지고 전기세만 더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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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습기 사용 시 주의사항

제습기를 너무 오랜 시간 사용하면 실내 습도가 너무 낮아져

피부 건조, 눈 건조, 호흡기 질환 등의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와 노약자는 건조한 환경에 더욱 민감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제습기를 사용할 때는 실내 습도를 항상 40~60% 사이로 유지하도록 하세요.

 

또한 제습기를 너무 오랜 시간  사용하면 뜨거운 바람이 나오게 되는데요.

목재 가구는 습도 변화에 민감하므로 

제습기를 사용할 때는 가구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해 주세요.

제습기

 

그리고 제습기는 화분 옆에 두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제습기에서 나오는 따뜻한 바람으로 인해

화분 식물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제습기는 종류에 따라 많은 전력을 소모하는 가전제품입니다.

다른 고출력 전자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정전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3. 비가 오는 장마철에도 환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해야 하는 이유는?

실내 환기

 

장마철에 덥고 습한 공기가 답답해서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종일 틀어 놓는 경우가 많은데요.

비가 오고 습한 날씨에도

환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일단 에어컨을 켜면 선선하면서 습하고 답답한 공기는 어느 정도 해소되죠.

 

그러나 습기가 잡혔다고 해서 집안 유해물질도

함께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실내 공기 중에 떠 다니는 유해한 물질이나

세균들을 밖으로 내보내는 방법은 환기가 답입니다.

 

가스렌지

시멘트 벽에서 나오는 유해 물질과 가구나 매트류,

식사 준비하면서 가스레인지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은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더라도 먼지를 걸러주는 것이지

유해 물질 자체를 완벽하게 없애지 못한다고 해요. 

 

환기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해주는 것이 가장 좋고 

오후에 한 두 차례 더 해주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합니다.

 

양 방향으로 창문을 열어 바람길을 만들어 주면 빠른 시간에

공기순환이 되어 탁해진 집안 공기가 깨끗해집니다.

환기는 매회 30분 이상~ 1시간정도로 충분하다고 합니다.

습하고 더운 날에도 에어컨만 하루종일 켜는 것보다 

공기를 순환시겨주는 환기를

해주는 것이 건강한 여름 나기 중 하나라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제습기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과 주의사항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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