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중 한 명이 발톱무좀이 있는데, 손톱깎이를 같이 사용하면 옮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부랴부랴 가까운 다이소 매장에서 손톱깎이를 사서 사용 중인데요. 손톱 깎을 때마다 사방으로 튀어서 여간 불편하지 않아요. 기존에 함께 사용하던 손톱깎이는 일본제품 카이 손톱깎이와 우리나라 제품인 쓰리세븐 발톱깎이를 사용했거든요. 좋은 제품 사용하다가 좀 아랫단계 제품을 사용하니 비교가 확 되네요. 이번에는 카이 손톱깎이와 쓰리세븐 발톱깎이 실사용 후기겸 추천 포스팅 올려봅니다.
< 목차>
1. 카이 손톱깎이 추천 실사용후기
2. 쓰리세븐 발톱깎이 추천 실사용후기
3. 고리들 화가의 손톱이 들어간'낮달'
1. 카이 손톱깎이 추천 실사용후기
사실 우리 집에 있는 카이 손톱깎이는 거의 20년 가까이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손톱 튐 방지 커버가 불편하게 느껴졌는데
쓰다 보니 손톱이 튀지 않는 게 상당히 만족스럽더라고요.
이번에 다이소 손톱깎이를 사용해 보니 더욱 비교가 되고
카이 손톱깎이를 왜 많이 사용하는지 알게 된 계기가 되었네요.
제가 사용해 본 카이 손톱깎이의 장점은 일단 절삭력인데요.
손톱 단면이 부드럽게 싹둑 잘린다는 점이에요.
딱딱 소리가 나면서 요란스럽게 잘리고
잘린 소톱이 멀리 튀어나가는 손톱깎기와는 다르게 부드럽고
깔끔하게 손톱이 잘라집니다.
커버 안쪽으로 손톱이 모이면 마지막에 손톱깎이 케이스에
모아진 손톱을 쓰레기통에 버리면 끝입니다.
손톱이 이리저리 튀지 않아서 손톱 자르다,
잘린 손톱 찾을 일 없어 편합니다.
대신 손톱옆면에 생기는 손가시는 아랫부분까지 잘리지 않아서
손톱깎이 날이 좁은 것으로 정리해야 한다는 점.
손톱이 튀는 것을 방지해 주는 방지캡은 이렇게 분리가능하고요.
보라색 뒷면엔 손톱을 곱게 갈아서 다듬을 수 있는 네일 버퍼 ( 손톱갈이)가 붙어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사진 속 카이 손톱깎이를 거의 20년 동안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도 날이 무뎌지지 않고 여전히 잘리는 힘도 변함없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뭐, 잃어버리지 않는 이상 거의 반영구적으로 사용해도 무리가 없을 듯하네요.
2. 쓰리세븐 대형 발톱깎이 추천 실제 사용후기
쓰리세븐 대형 발톱깎이는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나온 제품인듯해요.
그런데 누군들 못 깎겠습니까.
저희 세 식구 그동안 자주 사용해 온 발톱깎이인데요.
우리 집 십 대가 젤 좋아하는 발톱깎이입니다.
작은 손톱깎이로 깎는 것보다 훨 잘 깎이고요.
대형이라서 힘이 좋아 두꺼운 발톱 깎는 데 제격입니다.
전체 길이는 14.5cm 전후인데요.
몸체가 좀 두툼하고, 살짝 유선형이고
길이가 길어서 전체적으로 손으로 잡을 때 안정적입니다.
발톱깎이 전용이라서 두꺼운 발톱 자를 때 적합해요.
나이가 들수록 발톱이 두꺼워진다고 하는데
노인용으로 어르신들에게 딱인 발톱깎이입니다.
위 사진 손잡이 뒤쪽 끝에 붙은 검은색 부분을 보면,
사진상으로 잘 나오지 않았는데요.
미끄럼 방지용으로 곡선 줄무늬가 새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손톱/ 발톱 마무리로 갈무리해 주는
발톱 갈이도 넣다 뺐다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3. 고리들 화가의 손톱이 들어간 '낮달'
이 작품은 3호 작품으로 아주 작은 그림인데요.
가필 진품입니다.
고리들 화가의 기발하다면 기발하다 할 수 있는 작품이라 참 맘에 들어요.
고흐 작품의 '낮달'에 화가님의 아이디어가 합해진 작품으로
그림 오른쪽 상단에 있는 낮달모양이
고리들 화가님의 손톱을 붙여서 유화로 마무리한 그림입니다.
제가 사진 찍는 기술이 부족해서 좀 탁하게 나왔는데요.
실제로 보면 쨍한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
연두색 + 초록색 (연두색만 있었다면 아쉬웠을) 밀밭,
하얀색 들풀이 어우러진 밝은 색상으로
볼때마다 기분을 쾌청하게 해주는 그림입니다.
좀 뜬금없지만 손톱에 대한 포스팅이라서
고리들 화가님의 손톱이 들어간 '낮달' 그림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렇게 카이 손톱깎이와 쓰리세븐 발톱깎이
실제 사용을 해본 후기와 추천글 남겨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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