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텃밭에 상추모종 심고 물 주면서 상추 키우는 재미에 빠져있어서 상추 효능과 상추종류에 대한 포스팅 올려봅니다. 쌈채소 중에서 만만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상추인데요. 상추에 들어있는 영양과 효능만큼은 만만한 것이 아니더라고요. 상추 종류와 효능, 보관방법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오랜만에 텃밭을 하게 되었네요.
아이 초등학생 때에 한 2년 정도 하다
중고등 진학하면서 멈췄었는데
이렇게 다시 텃밭에 상추랑 부추, 케일 등 모종을 심었어요.
아래 사진 상추 모종은 2주 전 모습인데요.
오늘 부추 심고 대파 모종 심을 때 보니까 튼튼하게 잘 자리 잡고
있어서 큰일 한 것처럼 맘이 흐뭇했습니다. ( 오늘은 사진 찍는 것 깜박함.)
2주 전에 고추, 가지, 토마토를 빨리 심고 싶은 맘에 모종가게에 물었더니
열매가 달리는 작물은 아직은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있어서
4월 말 경이나 5월 초에 심으면 더 빨리 잘 자란다고 해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물론 지금 심어도 상관은 없는데 생육이 더디다고 하네요.
저희 옆 두룩,이웃 텃밭은 오늘 가지랑 고추를 심었더라고요.
현재는 적상추 뒤로 로메인, 청상추, 아삭이 상추 등을 5개씩 더 심어서
상추가 정신없이 자랄 때는 여기저기 나눠먹어야 할 것 같아요.
상추를 이렇게 거의 50개 ( 참고- 모종 세는 단위는 주, 개, 포기 등으로 센다고 해요.)정도
심었다고 제 동생에게 말하니 시장에 나가서 팔아도 되겠다고...
넘 많이 심었나?
< 목차>
1. 상추 효능과 부작용/ 상추 종류
2. 상추 손질법과 보관방법
그럼 우리가 마트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쌈채소 상추 종류와 효능에 대해 알아볼게요.
1. 상추 효능과 종류 알아보기
일반적인 상추의 효능으로는
채소이기 때문에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고 변비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상추의 줄기에서 나오는 흰색 액체는 신경을 안정시켜 주는
락투카리움 성분으로 마음을 이완시켜 주고 숙면을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리고 엽산과 칼슘이 풍부해서 치아건강과
성장기 유아의 치아 발육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 비타민 과 무기질이 피를 맑게 해 주고
엽산과 철분이 풍부해서 임산부에게도 참 좋은 음식입니다.
비타민 A와 C도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는 피부를 윤기 있게 만들어 준다고 하니
고기먹을 때나 상추 겉절이 해서 많이 드시기 바랍니다.
1) 청상추
청상추는 적상추와 더불어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상추입니다.
잎이 부드럽고 얇아서 연한 채소의 식감을 즐길 수 있고요.
누구나 먹기에 거부감 없는 상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초록을 띄고 가운데 줄기 부분은 하얗고 수분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 청상추 효능 및 부작용 >
철분, 엽산 등이 많이 들어있고 눈에 좋은 루테인 성분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 락토카리움이라는 성분은 몸의 열을 내리고 경련을 가라앉히는 성분이 있어
신경을 안정시키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굳이 부작용이라고 한다면 주의사항으로 상추는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하는데 이는 불면증에 도움은 되지만
차를 운정해야 한다거나 낮동안 활동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졸릴 수 있으니 소량만 드시기 바랍니다.
2) 적상추
청상추도 자주 먹는 상추 중 한 하나죠.
맛은 청상추보다는 약간 씁쓸한 맛이 나는데
이런 맛은 오히려 입맛을 돋워주고 부드러운 식감은
쌈채소를 즐기는 분들이 자꾸 찾게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적상추 효능 및 부작용>
적색부분에는 안토시아닌이 들어있어서 항산화작용을 기대할 수 있고요.
칼륨은 체액균형과 신경기능을 조절해 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청상추와 마찬가지로 많이 먹었을 경우 졸릴 수 있다는 것 기억해 두세요.
3) 청로메인 상추
로메인 상추는 쌈채소로 이용하기도 하지만 샐러드용으로도 적당한 상추입니다.
마트에서 사놓고 보관해 보시면 알겠지만
일반상추보다 잎이 두꺼워서 신선도가 오래가 보관에 좀 더 용이합니다.
청로메인과 적로메인, 미니로메인이 있는데요.
로마인들이 즐려먹었다 하여
로메인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녹색계열 로메인은 청로메인 적색을 띠는 것은 적로메인이라고 하고요.
자라는 모양이 배추포기와 비슷하고 일반 상추보다
좀 두꺼워서 처음엔 좀 두껍고 뻣뻣한가 하는 느낌도 있지만
자주 먹다 보면 그런 특징으로 인해
일반 상추보다 식감이 좀 더 아삭합니다.
또, 쓴맛이 덜나며
즙이 많고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 로메인 효능 및 부작용 >
로메인 상추의 효능은 피부미용에 좋고 다른 상추처럼
불면증을 개선해주며 눈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부작용으로는 로메인 상추뿐만 아니라 다른 상추도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몸이 냉하다면 과하게 드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과하게 섭취하면 설사나 복통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4) 꽃상추
꽃상추는 모양이 꽃잎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고 포기상추라고도 합니다.
로메인을 제외한 상추 중 가장 두꺼워서
상추겉절이용으로도 좋고 샐러드로도 많이 먹습니다.
맛은 적상추와 비슷한데 쌉싸름한 맛이 있고
잎이 좁고 꼬불꼬불하고 가장자리가 술처럼 너풀너풀하게 생긴 것이 특징입니다.
< 꽃상추 효능과 부작용>
꽃상추도 열을 내리고 소화기능을 촉진하며 신경을 안정시켜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수분이 많아서 입마름 증상에도 좋고 인후통이 있을 때도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5) 오크상추
오크상추는 오크나무 즉, 참나무 잎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고
청오크와 적오크 상추가 있습니다.
잎 가장자리가 지그재그로 들어가서 여러장 겹쳐 싸 먹는 상추인데요.
샐러드용으로도 애용됩니다.
< 오크상추 효능과 부작용>
비타민 c가풍부해서 잇몸 출혈을 예방하고
칼슘, 칼륨 영양소로 인해 치아 발달과 신경기능을 조절해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이밖에도 상추의 종류로 아삭이 상추와
담배밭 근처에서 잘 자란다고 해서 담배상추가 있는데요.
로메인상추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2. 상추 손질법과 보관방법
상추 손질 방법으로는 잔류 농약을 제거하기 위해서 물에 5분 정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 좋은데요.
상추는 구불구불 골이 져 있어서 꼼꼼하게
앞뒤면을 흐르는 물로 골고루 씻어주어야 합니다.
상추보관 방법은 상추는 구입하면 될수 있으면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잎이 얇아서 오래 보관하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밀폐용기나 비닐팩에 담아서 보관해도 좋지만
제 경험으로는 일단 신문지 등 종이로 싼 후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하면 며칠 동안은 싱싱하게 유지되더라고요.
그리고 상추가 자라는 방향과 같게 줄기 쪽이 아래로 가게 보관하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상추가 시들었을때는
물에 설탕 1스푼과 식초 2~3방울을 떨어뜨리면
설탕의 삼투압작용으로 상추가 더 싱싱해진다고 하니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요즘 스트레스로 인해 심신이 피로한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상추에는 스트레스와 통증, 불면증을
치료해 주는 성분이 다량 들어있으니
쌈채소 즐기실때 상추도 꼭 드시기 바랍니다.
상추를 먹으면 졸음이 온다는 주의사항도 위에서 말씀드렸는데요.
길게 보면 이것도 단점만은 아닌 듯합니다.
신경안정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인해 일어나는 것이고
사실 일시적 현상이며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머리가 맑아진다고 하네요.
저녁 시간에 상추 많이 드시고 편안한 맘으로
숙면 취하기 딱 좋은 음식재료인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상추 종류와 상추 효능,
그리고 상추 손질법과 보관방법 정리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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