꺽다와 꺾다/ 깍다와 깎다는 발음이 같아서 어떤 표현이 맞는지 은근히 헷갈리는 단어들 중 하나입니다. 꺽다와 꺾다 / 깍다와 깎다는 자주 사용하는 단어이기때문에 이 기회에 어떤 표현이 맞은지, 아니면 아예 사용할 수 없는 틀린 표현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꺽다 꺾다 맞는 표현은 무엇일까
2.깍다 깎다 맞는 표현은 무엇일까
3. 중꺽마 중꺾마 맞는 표현은
1. 꺽다와 꺾다 맞는 표현은 무엇일까
꺽다/꺾다는 맞는 표현만 알게 되면 다음부터는 혼동될 일이 없습니다.
이유는 하나는 틀린표현이고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맞는 표현은 무엇일까요?
맞는 표현은 꺾다 입니다.
꺽다는 사전에 없는 표현이니까 머리속에서 아예 지워버립시다.
- 꽃을 꺾다.(ㅇ)
- 팔을 꺾다.(ㅇ)
- 기세가 꺾이다.(ㅇ)
- 저 모퉁이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됩니다.(ㅇ)
- 월드컵 축구 경기에서 한국이 일본을 꺾었다.(ㅇ)
- 그의 콧대를 꺾어 줘야 겠어.
<꺾다의 뜻>
- 길고 단단한 사물을 구부려서 다시 펴지지 않도로 끊어버리는 행위
- 생각이나 기운은 펴지 못하도록 억누르다.
2. 깍다와 깎다 맞는 표현은 무엇일까
꺾다와 마찬가지로 깎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깍다는 사전에 없는 표현입니다.
예문)
- 물건 값을 깎다. (ㅇ)
- 머리를 깎다. (ㅇ)
- 사과를 깎다.(ㅇ)
- 잔디를 깎다.(ㅇ)
- 손톱을 깎다.(ㅇ)
꺾다와 깎다 둘 다 쌍기역 받침을 기억해 둡시다.
<깎다 뜻>
- 칼 등으로 물건의 표면을 얇게 벗겨 내다.
- 가격이나 금액을 낮추다.
- 풀이나 머리털을 잘라내다.
- 누군가의 명예를 떨어뜨리다.
든지/던지 구분하기
3. 중꺽마 중꺾마 맞는 표현은?
중꺾마는 어떤표현이 맞은지 이미 감이 왔을 거예요.
중꺾마는 22년 ~23년부터 유행한 말인데요.
중꺾마 뜻은 '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을 줄여서 사용하는 일종의 은어입니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란 '중요한 것은 주저앉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이야! '라는
의지를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그런데 줄임말을 많이 사용하는 이유가
쉽고 가볍게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들어있는데요.
중꺾마가 맞는 표현이지만 '중꺽마'에서는 쌍기역 받침대신
그냥 ,쓰기 쉬운 기역 받침을 즐겨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중꺽마'라는 표현을 봐도 당황하지말고,
혹은' 야 ! 그 표현 틀렸어."라고 하는 대신
가벼운 은어로 받아들이면 될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깍다 깎다/ 꺽다꺾다/
중꺽마 중꺾마의 맞는 표현법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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